세계일보

검색

경북 도시가스 보급률 71.6%…시설 투자 늘린다

입력 : 2025-08-30 09:12:40 수정 : 2025-08-30 09:12:39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경북도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북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1.6%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85.6%는 물론 경기도를 제외한 도 단위 평균 72.5%보다 낮다.

 

도시가스 계량기. 연합뉴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1만8424㎢)과 두 번째로 낮은(140.6명/㎢) 인구밀도로 가스 배관 투자의 효율성이 떨어져 보급률이 낮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도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경제성이 부족한 지역에 보조금과 도시가스 회사 재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해 오고 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1732억원을 투입해 5만200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했고 앞으로도 지원한다.

 

도는 원가절감과 수요처 확대에도 나선다. 도시가스 공급 원가를 줄여 투자 비용을 확보하고 산업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해 인접 지역으로 공급을 유도할 방침이다. 여기에 투자보수 가산율을 높여 재원을 늘린다.

 

도는 전날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도시가스 회사 대표와 만나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시가스 개통 지연과 공급 중단, 공사 구간 포장 불량과 맨홀 소음, 검침 오류와 요금 과다 청구 등 다양한 민원 제기에 대한 서비스 향상 방안도 논의했다.

 

양금희 부지사는 “도시가스 회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이주빈 '깜찍한 볼콕'
  • 신은수 ‘심쿵’
  • 서예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