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막걸리 대상 등 2관왕 달성, 경주 전통문화의 브랜드 가치 입증
경주 최부잣집에서 만든 가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인정받게 됐다.
경북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최종 수상작에 경주 교촌 최부자 가문이 운영하는 양조장 교촌도가의 '교동의 비주 대몽재 1779 전통주'가 로컬특화 가공식품 부문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몽재'는 교촌 최부자 가문이 대대로 이어온 300년 전통의 양조법을 바탕으로 빚고 있다.
경주 교동의 맑은 물과 직접 재배한 찹쌀, 정성껏 만든 누룩을 사용해 100일간 저온 숙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찹쌀 특유의 감칠맛이 산뜻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풍미로 변하며, 귀족과 화랑이 즐기던 신라 법주의 명맥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술로 평가받고 있다.
주병은 신라 토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해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았다.

현재 '대몽재'는 교촌마을 내 '1779 SHOP'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열린 국민임명식 직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만찬주로 쓰여 외교 사절단에 소개되며 국제적 위상도 높였다.
교촌도가의 또 다른 제품인 '대몽재 1779 생막걸리 12도'는 조선비즈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최부잣집 전통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기념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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