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28일 '포항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강덕(사진) 시장은 이날 결정 직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결정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경북도와 포항시, 정치권, 정부의 합심과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함께 만든 성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철강산업의 위기는 포항의 위기이자 곧 대한민국 산업의 위기이며, 정부의 지원을 발판 삼아 기업의 경영 안정과 고용 유지, 그리고 수소환원제철·친환경 고부가 철강으로의 대전환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밝혔다.
이어 "이번 지정을 계기로 반드시 「K-스틸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며"국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있을 때만이 철강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으며,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의회도 환영 입장을 통해 “포항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함께 노력해 준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경북도, 포항시, 정부 관계부처 그리고 힘을 보태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과잉공급과 미국 50% 관세 등으로 지역 철강시장이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역 산업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또 “이번 선제대응 지역 지정으로 긴급 경영 안정 자금과 정책 금융 우대 지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비율 상향, 협력업체·소상공인 대상 우대 보증 프로그램 운영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철강산업과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일만(사진) 의장은 “포항은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철강도시”라며, “이번 지정이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철강으로의 전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구조 개편 등 철강산업의 구조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 내 기업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지난 2월 열린 제321회 임시회에서 “미국 철강제품 관세 부과에 따른 철강산업 위기 범정부 공동대응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에 포항시의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등 지역 철강산업 보호와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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