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건물을 정비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저렴하게 제공할 피움하우스가 전북 남원에 들어섰다.
남원시는 28일 노암동 피움하우스에서 개소식을 열고, 내달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시장과 주요 내빈, 입주 예정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남원 피움하우스’는 빈 건물을 정비해 마련한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월 1만원에 불과한 데다 생활 필수 가전을 두루 갖춰 주거 부담을 크게 줄여 준 게 특징이다.
그만큼 앞서 입주자 모집에 정원 11가구에 401가구가 신청해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입주를 앞둔 한 청년은 “안정적인 주거 공간이 생겨 미래를 준비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시민들 역시 청년 유입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원시는 단순히 주거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일자리·정착지원 정책과 연계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피움하우스가 청년들에게 안정된 쉼과 도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시작이 곧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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