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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은 거들 뿐” 아빠들 술렁…스마트폰에서 보는 ‘이 만화’

입력 : 2025-08-28 14:27:16 수정 : 2025-08-28 14:36:00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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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국내 개봉 후 관객 480만명을 넘으며 역대 국내 개방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304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한 것이 주효했다. “난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왼손은 거들뿐!”,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종료에요” 같은 추억의 명대사도 되살아났다. ‘슬램덩크’는 청소년 시절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만화였다.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20권 표지. 

 

원작 슬램덩크는 종이책으로만 존재했다. 그러나 드디어 디지털 버전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웹툰은 29일 자정부터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디지털 버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개월간 한정 서비스되며 네이버시리즈에서는 단행본으로 제공한다.

 

네이버시리즈에서는 선독점 기간인 10월28일까지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단행본 세트 구매 시 구매 비용의 10%에 해당하는 쿠키를 페이백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북산고 안선생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한 장면. NEW 제공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한 장면. NEW 제공

 

이번에 서비스되는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은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가 직접 재구성하고 새로운 표지 일러스트를 그려낸 총 20권 분량의 시리즈다. 기존 오리지널판(31권) 내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야기 흐름에 맞춰 권수를 압축하고 모든 표지를 새로운 컬러 일러스트로 장식했다.

 

그동안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는 디지털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처음 디지털판으로 발간됐고, 이번에 국내에서도 선보이게 됐다. 

 

당시 이노우에 작가는 엑스(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6월2일부터 슬램덩크를 디지털판으로도 구독할 수 있게 됐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디지털화의 장점으로 “책의 제본된 부분, 이른바 ‘책목’이라고 불리는 펼치기 어려운 부분도 제대로 볼 수 있다. 큰 태블릿 기기로 보면 원고에 가장 가깝고 읽기 쉬울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슬램덩크는 일본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1990년 42호부터 1996년 27호까지 연재된 농구 만화다. 국내에선 1992년 도서출판 대원이 ‘소년 챔프’를 통해 소개했다. 31권짜리 단행본도 출간돼 지금까지 1400만부가 넘게 팔렸다. 

 

애니메이션도 국내 방영됐다.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로 시작하는 가수 박상민이 부른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 길’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만화 ‘슬램덩크’ 디지털화를 알리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의 메시지.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강백호가 농구를 좋아하는 여학생 채소연에게 첫눈에 반해 다소 불순한 목적으로 농구부에 들었다가 농구에 눈뜨며 난생처음 열정을 쏟아붓는다. 강백호 외 서태웅과 정대만, 송태섭, 채치수 등은 경기를 거듭하며 ‘하나로 뭉친’ 북산고 농구부를 만들어간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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