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대표 육아박람회인 ‘제42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가 28일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31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브랜드를 포함해 135개 사 400여 개 이상 브랜드의 출산·육아 용품업체가 참가한다. 행사에는 태교용품, 육아용품 및 교육, 산후도우미 등 임신·출산·육아 관련 제품과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2022년부터 이 행사에서 출산정책홍보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다양한 출산장려정책 홍보와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다. 시는 올해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구의 희망소리’를 주제로 결혼·임신준비, 임신, 출생, 육아 등 4개 존(Zone)으로 홍보관을 꾸렸다.
또한, 엄마·아빠 정서검사 시행, 임산부 및 아기모형 체험, 아로마 방향제 및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영유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시연·교육, 육아 및 부모심리상담, 장난감 무료나눔 및 수리코너도 운영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30~31일 ‘100인의 아빠단’과 함께 멘토 특강과 ‘부부특강 세미나’가 잇따라 열린다.
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 출산정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고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도 체험하시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출산율 상승세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의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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