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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연구원, 27일 ‘대한민국 비전’ 세미나…“공화주의 회복해야” 박명림 교수 발제

입력 : 2025-08-26 16:03:22 수정 : 2025-08-26 16:03:21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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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를 세우는 플랫폼 싱크탱크’ 슬로건을 내건 경제사회연구원(경사연)이 개원 6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의 비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위기의 근원을 진단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가적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다. 세미나는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최대석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명림 연세대 교수가 기조발제에 나선다. 이어 전상인 서울대 명예교수와 조원빈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토론한다.

 

정치·역사학자인 박명림 교수는 ‘민주주의와 공화주의의 불균형이 낳은 한국 사회의 위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박 교수는 “민주주의가 참여와 자율, 경쟁의 원리를 통해 발전해온 반면, 이를 조율하고 균형 잡을 공화적 가치가 충분히 뿌리내리지 못했다”며 “민주주의의 활력을 지켜내면서도 공화주의의 원리를 회복하는 일이 한국 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지영 경사연 원장은 “통합, 견제와 균형 등의 가치를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철학적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사연은 경제·외교·안보 등 우리 사회 다양한 문제를 연구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각계 전문가 및 시민과 청년 등이 숙의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사단법인이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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