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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대, 충북 RISE사업 연계 글로벌 돌봄 인재 양성 선도한다

입력 : 2025-08-26 23:00:00 수정 : 2025-08-26 14:34:12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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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
충북 RISE 사업 연계로 정주까지
서석해 총장 "세계 속 인재 양성 앞장"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요양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강동대학교가 글로벌 돌봄 인재 양성 선도 대학 선점에 나섰다.

 

26일 강동대에 따르면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에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글로벌 인력 양성의 새로운 사업이다.

 

강동대는 충북 도내 20개 요양기관과 실습 및 취업 연계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E-7-2 비자를 통해 지역 요양시설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경로를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정주까지 고려한 종합적 인재 양성 시스템인 셈이다. E-7-2 비자는 실무에서 도움이 되는 기술이나 언어능력, 문화 이해도를 갖춘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경제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충북 RISE 사업과도 연계한다. ‘충북형 K-유학생 유치 및 정주지원 프로그램’으로 △충북학당을 통한 유학생 유치 △전공 실무형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 지원을 통한 취업 연계 등을 운영한다.

 

강동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단순한 학위과정 운영을 넘어 외국인 유학생의 자격 취득부터 취업, 정주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학이 초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강동대는 사회복지학과를 중심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지역 연계 활동에 강점을 보인다. 여기에 글로벌 유학생 유치 전략과 충북 RISE 사업이 더해지면서 ‘글로벌-로컬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틀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서석해 강동대 총장은 “강동대학교가 교육과 지역사회를 잇는 중심 기반으로 외국인 요양보호사는 물론 세계 속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며 “돌봄 인력 부족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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