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DDP, 2025년 방문객 사상 첫 2000만명 넘길 듯

입력 : 2025-08-26 06:00:00 수정 : 2025-08-25 22:43:37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2024년 가동률 80% 1729만명 방문
하반기 뷰티·패션행사 잇단 예정
개관 11년 만에 대기록 달성 전망

개관 11주년을 맞은 서울시 도심 랜드마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사진)의 올해 방문객이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25일 “가을과 겨울, 특히 연말에 많은 행사와 전시가 개최 예정돼 있어 올해 방문객이 2000만명을 넘길 전망”이라고 밝혔다. DDP에 2000만명이 방문하게 된다면 개장 이후 첫 기록이다. 지난해 방문객은 1729만명이었다. DDP는 2014년 3월 개장 이후 10년 3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누적 방문객 1억명을 돌파한 바 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DDP 시설 가동률은 79.9%로, 일산 킨텍스(54%), 부산 벡스코(61%) 등 비슷한 성격의 복합문화공간보다 훨씬 높다. 행사 간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일년 내내 ‘풀가동’ 중인 셈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DDP 디자인 뮤지엄은 2028년 3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하반기에도 대규모 글로벌 행사가 DDP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는 ‘K뷰티’와 ‘K패션’을 알리는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2022년 개최 이후 매년 5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뷰티위크’,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서울패션위크’가 열린다. 국내외 아티스트의 초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디자인 마이애미’ 전시회도 9월 열린다. 10월에는 디자인축제인 ‘2025 서울디자인위크’가 열린다.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DDP 루프탑 투어’는 올해 11월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세계의 디자인과 예술이 담긴 우수한 콘텐츠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장”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예술성을 균형 있게 담아내는 세계적 디자인 공간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신은수 ‘심쿵’
  • 신은수 ‘심쿵’
  • 서예지 '반가운 손인사'
  • 김태희 ‘눈부신 미모’
  • 임윤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