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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기·연적… 멕시코서 ‘서울의 멋’ 알린다

입력 : 2025-08-25 20:11:15 수정 : 2025-08-25 21:35:33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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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현지 첫 기획전
자수 수저 주머니 등 210점 선봬

서울역사박물관은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 산하 세계문화박물관에서 ‘서울의 멋’ 기획전(포스터)을 이달 21일(현지시간)부터 10월19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5 투어링 K아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에서 열린 ‘서울의 멋’ 기획전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이번 전시는 멕시코시티에서 처음 선보이는 서울역사박물관의 대규모 해외 전시다. 주요 전시품은 원삼, 까치두루마기, 백자청화성문반구형 연적, 자수 수저 주머니 등 서울역사박물관의 210여점(재현품 30여점)의 소장품이다.

 

전시는 △조선 후기 사대부 복식으로 구성된 ‘입다-격을 피우다’ △여성의 규방을 조명한 ‘살다-격을 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서울을 보여주는 ‘이어지다-격의 도시, 서울’ 등 3부로 구성됐다.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현대 서울을 보여주는 홍보 영상도 함께 볼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멕시코시티 시민 여러분들이 전시된 ‘서울의 멋’과 멕시코 전통문화를 상호 비교·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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