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부터 11월2일까지 60일간 펼쳐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신진 작가들이 재미를 더 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에 ‘세상 짓기(Re_Crafting Tomorrow)’가 동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신진 작가들이 유쾌하고 다층적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신진 작가 전시 지원 사업’으로 펼쳐진다. 젊은 작가들은 공예(섬유∙금속∙유리∙가구∙도자)와 현대미술, 미디어아트까지 ‘재미와 행복’이라는 주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참여 작가는 △ 공예 분야에 (섬유)고보경, 인영혜, (금속)김예지, 방효빈, (유리)김윤희, 박영호, 이기훈, 최상준, (가구)백주용, (도자)이아련, 정인혜, 정지숙, 채민정, 황예진 등 14명의 작가가, △ 현대미술 및 미디어아트 분야에는 김진아, 서성협, 유소영, 이나겸, 정찬민, 프로젝트 팀 펄 등 6명(팀)이다. 관람객은 향기∙소리∙빛∙움직임이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오감으로 예술 체험을 선사한다.
‘재미 짓기’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예술이 일상 속 반려가 되는 방식을 제안한다.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부터 예술 애호가, 수집가까지 다양한 관람층이 각자의 ‘재미’를 발견하고 공예가 주는 정신적 가치와 감성적 충만함을 경험할 수 있다.
안태정 총괄기획감독은 “젊은 세대의 기발한 상상력과 생명력이 관객에게 유쾌함과 쉼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전시 부제(Delight for you)처럼 당신을 위한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다음 달 4일부터 11월2일까지 60일간 청주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17개국 110여명의 작가가 3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공예가 지닌 사회적 가치와 시대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공예의 새로운 정체성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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