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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젊은 작가들 감각 선뵌다

입력 : 2025-08-24 15:00:00 수정 : 2025-08-24 14:03:02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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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재미 짓기’ 특별전
9월 4일부터 11월2일까지 60일간 펼쳐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신진 작가들이 재미를 더 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에 ‘세상 짓기(Re_Crafting Tomorrow)’가 동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신진 작가들이 유쾌하고 다층적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세상 짓기’ 참여 작품.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이번 전시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신진 작가 전시 지원 사업’으로 펼쳐진다. 젊은 작가들은 공예(섬유∙금속∙유리∙가구∙도자)와 현대미술, 미디어아트까지 ‘재미와 행복’이라는 주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참여 작가는 △ 공예 분야에 (섬유)고보경, 인영혜, (금속)김예지, 방효빈, (유리)김윤희, 박영호, 이기훈, 최상준, (가구)백주용, (도자)이아련, 정인혜, 정지숙, 채민정, 황예진 등 14명의 작가가, △ 현대미술 및 미디어아트 분야에는 김진아, 서성협, 유소영, 이나겸, 정찬민, 프로젝트 팀 펄 등 6명(팀)이다. 관람객은 향기∙소리∙빛∙움직임이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오감으로 예술 체험을 선사한다.

 

‘재미 짓기’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예술이 일상 속 반려가 되는 방식을 제안한다.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부터 예술 애호가, 수집가까지 다양한 관람층이 각자의 ‘재미’를 발견하고 공예가 주는 정신적 가치와 감성적 충만함을 경험할 수 있다.

 

안태정 총괄기획감독은 “젊은 세대의 기발한 상상력과 생명력이 관객에게 유쾌함과 쉼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전시 부제(Delight for you)처럼 당신을 위한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다음 달 4일부터 11월2일까지 60일간 청주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17개국 110여명의 작가가 3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공예가 지닌 사회적 가치와 시대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공예의 새로운 정체성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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