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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경력사다리’ 대전시 청년인턴사업, 3년간 244명 정규직 전환

입력 : 2025-08-22 16:44:31 수정 : 2025-08-22 16:44:31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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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운영하는 청년인턴지원사업이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323개 지역기업에서 청년인턴을 한 378명 중 244명(64.6%)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정규직 전환율은 2022년 64.5%, 2023년 59.7%, 2024년 70.8%이다.   

 

대전시 청년인턴사업은 청년과 기업을 매칭해 3개월 간 인턴기회를 제공한다. 월 200만원의 인건비와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8월 1일 기준으로 65개 기업이 참여해 82명의 청년이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39명이 인턴 과정을 마쳤다. 이 중 29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전환율은 74.3%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 기업 가운데는 대전 중구에 있는 안전플랫폼 사업체인 라미랩이 4명의 청년을 채용해 가장 많은 전환 성과를 올렸다. 마케팅업체 콜라보에어와 컴퓨터프로그래밍업체 아이케이티온은 각각 2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이 외에도 21개 기업이 각 1명의 청년을 고용해 총 24개 기업에서 29명이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대전세종연구원이 대전청년 일경험지원사업에 대한 청년만족도 소그룹 심층면접 결과 실무능력 습득과 구직 동기부여, 취업 연계 기회 확대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양질의 일경험 제공을 위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기업의 실제 채용 의사 확인, 정규직 전환시점에 대한 고려 시기 조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정책 수요를 정확히 읽어 청년들이 경력의 사다리를 딛고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매년 확대해 청년들의 취업 성공과 경력 형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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