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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 대통령 “부모님들이 논·밭 팔아 자식들 교육… 오늘의 대한민국 있다”

입력 : 2025-08-22 11:18:18 수정 : 2025-08-22 13:17:20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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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대한민국이 가진 것이 특별히 없어도, 해방된 식민지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에 동시에 성공한 건 우리가 미래에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모님들도 논 팔아, 밭 팔아 배고프고 헐벗었지만 자식들을 교육시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역사적으로도 보면 과학기술을 존중한 나라,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나라는 대개 망했다”며 “지금도 저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 분야 투자와 관심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 같다면서다. 이 대목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도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관련 “35조30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편성됐다”며 “(기존 대비)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이는 것”이라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R&D 예산에 대한 일종의 오해도 있었고 약간의 문제점들 때문에 (예산 편성에) 굴곡이 있긴 했으나, 이제 정상적 증가 추세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물론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지만, 이게 아마 대한민국 새로운 발전의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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