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대통령의 사면 부담 박하게 평가”
박용진 “사면, 국정운영에 짐…메시지 가다듬어야”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최근 발언에 여당 일각에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내에서 (조 전 대표의) ‘N분의 1’ 발언에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거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불편하다는 건 어떤 뜻이냐’는 진행자 질의에 한 최고위원은 “사면 자체가 대통령의 부담이 상당했을 텐데 이거를 스스로 받아들일 때 평가를 박하게 하는 게 아니냐는 느낌일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자신에 대한 사면 결정 이후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현상에 대해 “저의 사면도 (국정 지지도에 미친 영향이) ‘N분의 1’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세대의 비판 여론에 대해서 “몇 번의 사과를 한다고 해서 2030이 마음을 열겠나.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도 지난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조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적절치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정치인은 필요하면 10번, 20번도 사과하고 마음을 풀고 민심을 돌리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며 “‘그냥 나는 내 할 일 하고 나중에 언젠가 나를 이해하겠지’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N분의 1’ 발언에 대해서도 박 전 의원은 “스스로 자신의 영향력을 많이 낮추시는 거다. 생각보다 (사면의) 여파가 크다”며 “국정 운영에 상당히 짐이 된 건 사실이니까 조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이 성공해야 한다고 말만 하지 말고 집권 여당에 대한 배려도 좀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문제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빠지는 거, 국정에 부담이 되는 걸 이해하고 대국민 메시지를 조금 더 가다듬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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