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김승옥문학상’ 대상에 최은미(사진) 작가의 ‘김춘영’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강화길·김인숙·김혜진·배수아·최진영·황정은 작가에게 돌아갔다. 대상 상금은 5000만원, 우수상은 각 500만원이다.
심사위원단은 “안정된 호흡으로 문장을 쌓아올려 한 생존자의 안식 없는 생의 헐떡임을 생생하게 살려내고, 지켜보는 이들의 욕망과 윤리가 뒤엉킨 지점으로 던져놓는 힘은 오직 최은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악력이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작품집은 10월 출간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전남 순천에서 거행된다.
김승옥문학상은 김승옥 작가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2013년 제정됐다. 2019년부터 순천시의 지원으로 출판사 문학동네가 주관한다.
올해 문학동네신인상 수상자로는 시 부문 백재민, 소설 부문 최형경, 평론 부문 윤옥재가 선정됐다. 심사평과 당선작은 계간 ‘문학동네’ 가을호에 실린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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