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시민이 패들보드로 구조했지만… 제주 해변에서 수영하던 40대 사망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8-20 15:39:04 수정 : 2025-08-20 15:39:02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제주 해변에서 수영하다 물에 빠진 40대 관광객이 주변 시민에 의해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9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세기알해변에서 ‘수영하는 남자들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 해변에서 물에 빠진 관광객 구조하는 119 소방대원.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남성 2명이 물에 빠지자 당시 인근에 있던 시민이 패들보드로 이들을 구조했다.

 

구조된 남성 중 심정지 상태에 빠진 40대 남성은 119 소방헬기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0시 2분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0대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제주해경과 119소방관계자는 “항·포구와 해수욕장 물놀이하기 전에는 물때와 수심을 꼭 확인해야 한다”며 “구명조끼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서예지 '반가운 손인사'
  • 서예지 '반가운 손인사'
  • 김태희 ‘눈부신 미모’
  • 임윤아 '반가운 손인사'
  • 손예진 '우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