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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 구성…혁신역량 결집

입력 : 2025-08-20 14:55:09 수정 : 2025-08-20 14:55:09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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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선포 25주년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고, 이재명정부의 해수부 부산 이전 등을 기회요인으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원회(추진위)’를 구성해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사진은 부산항 신항 모습이다. 부산시 제공

추진위는 지역 산업계·해양 클러스터 연구기관·해양금융·대학·언론·시민단체 등 60여개 단체로 구성되며, 부산이 글로벌 해양경제를 주도하기 위한 핵심 의제 발굴과 주요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시민 역량 결집 및 공감대 형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시는 산·학·연·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관을 중심으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 논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와 정책협의회를 별도로 운영한다. 특히 해양신산업 분야 초대형 사업(메가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와 ‘북극항로 개척 전담조직(TF)’과 같은 협의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산·학·연·민·관 전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크(거버넌스)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기관·단체를 통해 그동안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지역의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이 해운·항만·물류 중심지를 넘어 해양신산업, 해양과학기술, 해양금융, 국제협력, 문화·관광을 포괄하는 글로벌 해양경제를 주도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한 해양 분야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해양관련 기업 및 신산업, 해양금융, 대학, 교육 및 연구개발(R&D), 국책연구기관 등을 집중 유치하는 내용의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비전과 전략을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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