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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싱크탱크 ‘미래도시연구소’ 창립세미나 개최

입력 : 2025-08-19 16:24:11 수정 : 2025-08-19 16:24:11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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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말 명예퇴직으로 부산시를 떠난 김광회 전 미래혁신부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행보를 시작했다.

 

민간싱크탱크 미래도시연구소는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으로 김광회 전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미래도시연구소가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김광회 전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도시연구소 제공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인 미래도시연구소는 △학술연구 및 저술 △포럼·정책세미나 개최 △도시성장 모델 개발 및 정보 제공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부산의 미래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창립총회 직후 ‘북극항로와 부산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제1회 미래도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정성문 동아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북극항로는 저성장 국면의 우리나라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중요한 기회”라며 “부산을 중심으로 동남권을 북극항로 거점항으로 조성해 상품이 머무르고·재생산되고·자본과 지식이 축적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북극항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회 초대 이사장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성장하려면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민간 차원에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이번 연구소 출범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성공적인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성장해야한다”면서 전제조건으로 △여·야·부산시가 참여하는 부산해양수도 추진 여·야·정 협의회 구성 △해양관련 기관 이전 혁신지구 조성 △북극자원 및 해양환경연구소 설립 등 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미래도시연구소는 향후 정기적인 연구 보고서 발간과 정책 제안,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부산의 미래 혁신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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