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주요 공항 면세점에서 할인 행사가 열린다.
한국공항공사는 9월 10일까지 김포·김해·제주·청주 등 4개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과 공동으로 면세물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온라인 쇼핑, 로드샵 방문 등 여행객의 소비트렌드 변화와 고환율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항 면세점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공동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공항별 특성과 매출 분석을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하는 등 맞춤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포공항 롯데면세점은 구매 금액(100∼500달러)에 따라 1만~5만원의 금액할인을 제공한다.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공항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달러, 250 달러 이상 구매시 각각 1만원, 3만원을 할인 적용한다.
김해·청주공항 경복궁면세점은 주류, 담배, 건강기능식품, 패션잡화 등인기 품목에 대해 최대 40% 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공항 이용객 만족도 향상과 면세점 활성화를 위해 추석 연휴와 연말에도 면세업계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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