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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유니콘 기업 키운다…중구, 225억 기업도약든든펀드 조성 [지금 우리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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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8 11:33:52 수정 : 2025-08-18 11:33:52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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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대규모 투자 펀드를 결성해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 유치를 본격화한다. 펀드 투자규모는 225억원 이며, 8년간 운용될 계획이다. 

 

중구는 13일 ‘중구 기업도약든든펀드’운용사로 선정된 비에이파트너스(대표이사 이종승)와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 펀드사 선정 후 기념촬영하는 이종승 비에이파트너스 대표이사(왼쪽)와 김길성 중구청장. 중구 제공

중구 기업도약든든펀드는 중구가 중소기업육성기금 1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모태펀드·펀드운용사·민간투자금 등을 결합해 총 225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구는 펀드 운용을 통해 중구 출자금의 300% 이상, 최소 30억원을 중구 소재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ICT·핀테크·로보틱스 관련 기업들이 기술개발, 설비구축, 운영자금 등 성장에 필요한 초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구는 최소 5개 이상의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운용사인 비에이파트너스는 중구 내 340여 개 벤처기업을 집중 분석해 유망기업을 발굴한뒤 , 하반기에 투자설명회를 열고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투자자 네트워크와 전문 심의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 인력관리, 경영 컨설팅, 상장 지원까지 뒷받침할 예정이다.

 

중구 기업도약든든펀드는 8월부터 4년간 투자, 4년간 회수를 거쳐 2033년까지 총 8년간 운용된다.

 

김길성 청장은 “기업도약든든펀드는 중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미래를 여는 투자”라며 “신산업을 선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이전 유치를 통해 중구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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