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힘찬종합병원이 진료 신뢰성과 정보 보호 수준을 정부로부터 공인받았다. 힘찬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사용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EMR 인증제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기능성과 상호 운용성, 보안성 등을 국가적 표준에 따라 평가한다. 의료정보의 질은 높이고 진료 연속성 및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인천힘찬병원은 관련 3개 영역의 59개 세부 항목에서 문서·현장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병원 및 3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유형2’에 대한 인증이 최종 이뤄졌다.
2028년 7월까지 3년간 의무기록의 표준화를 유지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과 진료 연속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김봉옥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환경 조성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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