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LG그룹, 온실가스 배출 2018년 대비 19% 줄여

입력 : 2025-08-18 06:00:00 수정 : 2025-08-17 21:20:27
송은아 기자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전자·엔솔 등 7개 계열사 평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
녹색경제활동 매출액 8.5조 달성

LG그룹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보다 19% 감축하고 녹색경제활동에 해당하는 사업에서 8조450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 7개 계열사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총 1703만t(CO₂eq)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이는 기준 연도인 2018년의 2112만t보다 19% 감소한 규모다. 이들 7개 계열사는 LG그룹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한다. LG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행 중이다. 단계적으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4% 감축하고, 2040년까지는 52% 감축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도 2030년까지 76%, 2040년까지 89%, 2050년 10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진=뉴시스

LG가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ABC(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영역의 한 축인 클린테크에서도 지난해 성과를 거뒀다. LG 주요 계열사들은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인 ‘K-택소노미’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8조454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냉난방공조(HVAC), 히트펌프,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IDC) 구축 및 운영, 폐플라스틱 재활용(PCR) 제품, 블루수소 제조 등을 합산한 수치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은 제외했다. LG는 “앞으로도 기후 관련 리스크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저탄소 연료·원료 전환, 공정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활용, 재해 대응 활동 등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클린테크 전략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지배구조 부문에서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LG 주요 계열사의 노력을 담았다. 보고 대상 기업은 ㈜LG와 종속회사인 LG CNS, 디앤오,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6개 회사다.


오피니언

포토

수지, 발레 삼매경…완벽한 180도 다리 찢기
  • 수지, 발레 삼매경…완벽한 180도 다리 찢기
  • 47세 하지원 뉴욕서 여유롭게…동안 미모 과시
  • 54세 고현정, 여대생 미모…압도적 청순미
  • 전종서 '순백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