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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창전동 아파트 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 인명피해 총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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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7 11:49:18 수정 : 2025-08-17 11:49:18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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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 창전동 소재 지상 20층, 지하 1층 규모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15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외벽이 검게 그을려져 있다. 뉴스1

사망자 2명은 가족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처음 불이 난 14층 세대에 살고 있었다. 해당 세대에는 총 3명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 중 1명은 소사 상태로 현장에서 발견됐고, 1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나머지 1명은 부상을 입고 대피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망자를 1명으로 집계했으나 병원 이송 환자가 사망하면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불은 오전 9시57분 초진된 뒤 오전 10시42분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1998년 지어졌는데, 당시 소방법 시행령에는 지하층을 제외하고 층수가 16층 이상인 아파트의 16층 이상 층부터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였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까지 포함해 경찰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문 마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소방과 경찰이 합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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