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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항일투쟁사 무시하는 독립기념관장 파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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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7 11:35:05 수정 : 2025-08-17 11:35:05
배민영·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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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을 독립기념관장 시킨
尹은 위대한 역사·국민 부정한 것”

더불어민주당은 광복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발언을 “망발”로 규정하고, 윤석열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한테 “하루빨리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17일 당 논평에서 “수많은 애국 독립투사들의 항일투쟁 역사를 무시하는 자가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일 수 있냐”며 “이러한 사람을 항일의 역사를 기념하는 독립기념관의 수장으로 임명한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와 국민을 부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연합뉴스

문 대변인은 “하루빨리 청산돼야 할 친일 인사에게 국민 혈세로 임금이 지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공분하고 있다”며 “국민주권정부는 더 이상 역사 왜곡을 통한 친일 매국 망언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변인은 “윤석열에 의해 임명돼 아직까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 관장과 박선영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 뉴라이트 친일 및 역사 왜곡 세력들은 하루빨리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나라를 팔아먹어야만 매국노가 아니다”라며 “이런 자에게 국민 세금을 단 1원도 지급할 수 없다”고 김 관장을 질타했다. 그는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매국을 방치한다면, 누란의 위기 때 국민께 어떻게 국가를 위한 희생을 요구하며 누가 헌신하겠나”라며 “정부는 이 자를 즉시 파면하라”고 했다.


배민영·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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