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조달청은 13일 강릉시에 위치한 혁신제품 기업 ‘행복한건축검진연구소’ 생산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조달기업 성장 판로 지원 확대를 위한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행복한건축검진연구소는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한 초소형로봇을 활용해 건축물 배관 내부를 점검하는 관로 조사용 촬영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6월 ‘스마트 난방배관 점검 시스템’으로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기술력 있는 기업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볼’이라는 각종 센서를 탑재한 초소형 로봇을 통해 배관 내 촬영사진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실시간으로 외부와 통신해 난방배관 등 건물의 유지보수에 활용될 수 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간 금액에 제한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공공기관 구매목표제, 구매면책 등의 다양한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경원 강원조달청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시작”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도내 기업이 조달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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