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 북부지역에 내린 극한 호우로 전철과 철도 등 4개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집중호우로 일시 운행이 중단된 철도 노선은 경의선, 일산선, 경원선 등 전철 3개 노선과 교외선 등 모두 4개 노선이다.

경의선은 일산역∼수색역 구간 열차는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문산역∼일산역, 수색역∼용문역 구간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일산선은 백석역∼구파발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백석역∼대화역 구간과 구파발역∼오금역 구간은 운행 중이다.
1호선 연장선인 경원선은 녹천역∼덕정역 구간 열차 운행이 끊겼으며 녹천역∼인천역 구간은 운행 중이다.
이밖에 철도 노선인 교외선 의정부역∼대곡역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 측은 "집중호우로 전동열차의 선제적 안전 확보를 위해 운행을 조정했다"며 "이용 고객은 타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이용 전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 바란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강수량 변화 등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으면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북부 지역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고양(주교) 206mm, 의정부(신곡) 134.5mm, 양주 132mm, 포천 121mm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단시간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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