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네이처 인덱스가 발표한 ‘의료기관 네이처 인덱스 2025 연구 리더: 선도적인 의료기관’에서 한국 7대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연구실적을 토대로 이뤄진 평가에서 국내 7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13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네이처 인덱스는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 네이처에서 145개의 자연과학 및 보건과학 대표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기관별 논문 수와 기여도, 공저자 수 등을 분석해 발표하는데, 기관의 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신뢰도 높은 기준으로 인정받는다.
앞서 분당차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 제도가 처음 도입될 당시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2021년에도 유럽의 대표적 학술평가기관이 발표한 ‘2021 스키마고 기관 평가’에서 한국 10대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병원 관계자는 “(분당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평가로 진료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역량을 보유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윤상욱 원장도 “공신력 있는 연구 역량 평가에서 국내 의료기관 7위로 선정된 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중증질환 중심 진료시스템을 구축한 게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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