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와 록 밴드 U2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상에 목소리를 냈다.
1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팝스타 마돈나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교황 레오 14세에게 “더 늦기 전에 가자지구를 방문해달라”라고 말했다. 마돈나는 “나는 엄마로서, 그들의 고통을 지켜볼 수가 없다. 교황님만이 입국을 거부당하지 않는 분이다”라며 “가자에 가서 당신의 빛을 전해달라”라고 했다.

U2는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모두가 두려워해 왔지만, 인도주의적 지원을 막고 가자시티를 점령하겠다는 계획으로 인해 이 전쟁은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갔다”라고 했다. 또 U2의 보컬 보노는 “굶주린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사진을 보며 깊은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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