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저출생 문제 해결과 예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가임력 보존을 위해 미리 냉동해 둔 난자로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라면, 난임 진단 여부와 관계없이 부부당 최대 2회, 회당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난자 해동부터 정자 채취, 수정 및 이식, 시술 후 처치까지 시술 전 과정이다. 이미 난임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난자 해동 단계까지만 지원된다. 이후 과정은 ‘대구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시술 1회당 최대 170만원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대구시 거주 기간 등 해당 사업의 지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사전 절차 없이 시술 완료 후 3개월 이내에 관할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e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다. 사실혼 부부와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는 반드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시술 전에 신청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체외수정 시술비 회당 지원금액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고, 항암치료 등으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난자·정자 동결비용을 지원하는 등 저출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부모들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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