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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중부·황오동 통합 앞두고 화합의 상견례

입력 : 2025-08-10 14:19:16 수정 : 2025-08-10 14:19:15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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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주민 건의로 시작, 통합추진위원회 주도 모범사례
(구) 경주여중 부지에 신축 청사, 다음 달 1일 공식 업무 개시

경북 경주시는 지난 8일 중부동과 황오동의 행정동 통합을 앞두고 두 동 자생단체장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상견례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장, 김광해 황오동 통합추진위원장, 정지운 중부동 통합추진위원장을 비롯 발전협의회 등 17개 자생단체 대표가 함께했다.

지난 8일 경주시 중부동·황오동 자생단체장 합동 상견례에서 주낙영 시장(앞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참석자들은 만찬으로 비빔밥을 나누며 통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중부동·황오동 통합은 2019년 주민 건의에서 출발, 신청사 부지와 행정동 명칭 확정 등 절차를 통합추진위원회가 주도했으며, 동 명칭은 ‘황오동’으로 결정됐다.

 

이러한 과정은 주민 주도의 모범적인 통합 추진 사례로 손꼽힌다.

 

통합 신청사는 (구)경주여중 부지에 총사업비 83억7000만원을 투입해 행정복지센터(1163㎡)와 주민자치센터(864㎡) 규모로 신축됐다.

 

현재 공사는 막바지 단계이며,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나선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지역 자원을 총결집해 효율적이고 질 높은 행정을 실현하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상견례를 계기로 두 동의 자생단체가 더 화합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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