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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 의협, “환영…정은경 사과 의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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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8 14:31:43 수정 : 2025-08-08 14:31:42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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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전공의 단체 사이의 협의로 인해 ‘입영 연기’ 등 특혜 속에 사직 전공의 복귀 방안이 나온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의료계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과에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뉴시스

의협은 8일 입장문에서 “정 장관이 의료계와 정부 갈등으로 환자와 국민이 겪은 불편에 대해 사과하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며 “장관으로서 정부 책임을 자인하는 사과로 의미가 있다. 신뢰 회복이 문제 해결의 시작임을 밝힌 점은 그동안 의협이 언급한 인식과 같다”고 밝혔다.

 

정 장관이 밝힌 ‘국민과 의료인이 공감하는 의료 혁신’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구상에 관해선 “서로 다른 입장에 서 있더라도 국민 건강을 지키는 미래라는 목표로 당사자들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전처럼 의료진의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거나 정책에서 배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정부와 전공의 단체의 제3차수련협의체 회의에서 전공의 복귀 방안이 결정된 데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면서도 “전공의 수련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결론을 도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련병원 지원책과 올해 3월 군입대 전공의들의 수련 재개 방안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지금은 새로운 의료제도가 자리 잡을 시발점이 돼야 한다. 정부의 진정성 있는 정책 집행을 기대하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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