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어린이부터 90세 어르신까지, 서울 송파구민 1815명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송파구는 14일 오전 11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송파구민 대합창’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2023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구민 대합창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구민 5500여명이 동참한다.
이번 행사는 송파구립교향악단과 구립 어린이·여성·실버합창단의 축하 공연 ‘아리랑’과 ‘광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구민 1815명이 ‘독립군 애국가’와 ‘아름다운 강산’, ‘아름다운 나라’, ‘아! 대한민국’, ‘내 나라 내 겨레’, ‘홀로아리랑’, ‘광복절 노래’ 등 7곡을 다 함께 부른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민 대합창은 세대와 계층을 넘어 구민 1815명이 하나 된 목소리로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전하는 무대”라면서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조들 뜻을 잊지 않고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