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0월 추석 황금연휴 영향으로 인천공항의 한해 이용객이 무려 7630만 명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추석연휴는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이 겹쳐 10월 10일 하루 연차를 사용한다면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어 이기간 해외여행객들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최대 7630만 명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해 이용객 7116만 명과 비교해 7.2% 늘어난 수준이다.
공사는 중국이 지난해 부터 자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인천발 중국행 여행객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오는 10월 추석황금연휴 기간을 통해서도 해외 여행객들의 이동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간 최대 10일간의 연휴를 활용해 장거리 여행도 가능할 수 있어 인천공항의 여객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올 추석 황금연휴를 대비해 일본, 베트남, 대만 등으로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항공사의 전세기를 통한 좌석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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