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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청래, 강선우 감싸더니 이춘석은 진상조사…李 사람으로 가려보나”

입력 : 2025-08-05 19:46:11 수정 : 2025-08-05 19:46:11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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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차명 주식거래 의혹’
정청래 긴급 진상조사 지시에
安 “‘명심’·‘어심’ 따로 있다더니”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차명 주식거래 의혹에 휩싸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민주당 이춘석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강선우는 싸고돌면서, 왜 이춘석은 진상조사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안철수 후보는 5일 페이스북에서 정청래 대표를 겨냥하며 “강선우는 정청래 사람, 이춘석은 이재명 사람으로 가려서 보느냐”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민주당 정 대표의 당선 일성은 보좌진 갑질 의혹의 강선우 의원에 대한 감싸기였다”며 “‘많은 위로를 해주었고, 당대표로서 힘이 돼드리겠다. 내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이춘석 의원의 주식 보좌진 차명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즉각 윤리감찰단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강선우는 싸고돌면서, 왜 이춘석은 조사하느냐”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동지란 비가 오면 비를 함께 맞아주는 것’이라며 민심에 불을 지르지 않았나”라면서 “왜 이춘석 의원에 대해서는 비도 안 맞아주고, 울타리도 쳐주지 않는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강선우는 정청래 사람이고, 이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선대위 비서실장을 했기 때문에 가려서 보는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에 명(이재명)심, 어(김어준)심이 따로 있다고 하더니, 이렇게도 빨리 노골적으로 드러날 줄은 몰랐다”고 질타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이춘석 의원은 전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휴대전화에 표기된 계좌주가 이 의원이 아닌 ‘차XX’로 표기되면서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논란이 거세게 일자 “타인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정 대표는 이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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