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 58분쯤 경북 영덕군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지는 영덕군 북북서쪽 22km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6km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으로 경북 일대에서는 건물 위층에서 진동을 느꼈고, 영덕군 창수면에는 유감신고 1건이 발생한 가운데 차가 약간 흔들릴 정도인 진도 3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48차례 발생했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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