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권혁웅(사진 왼쪽) 부회장, 이경근(사진 〃 두 번째) 사장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약 5년여 만에 ‘투톱 체제’로 전환한다. 신임 대표이사들은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게 편지를 보내 “고객 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며 “인공지능(AI) 경쟁력 제고를 통해 격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미래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이사는 취임 후 첫 활동으로 본사 임직원 1800여명을 직접 찾아가 인사와 악수를 하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해가자”고 당부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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