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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하천에 야영객 고립…경북 비 피해 신고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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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4 10:06:36 수정 : 2025-08-04 10:06:36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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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196.5㎜·경주 134㎜ 등 폭우
의성에 산사태 주의보 내려져

경북에서 밤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4일 경북소방본부는 밤사이 내린 비로 인명구조 1건과 안전조치 27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광주 북구 운암동 도심에서 한 시민이 침수된 거리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2시14분쯤 구미 선산읍의 한 야영장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A(50대)씨 등 야영객 4명이 고립돼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의성군은 이날 오전 3시11분을 기준으로 관내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청도군은 이날 오전 4시36분쯤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산림 인근 거주자는 산사태 징후 발견 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알렸다. 지자체의 산사태 예보와 별도로 산림청은 전날 오후 1시부터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누적 강수량은 고령 196.5㎜, 경주 감포 134㎜, 성주 101.5㎜, 경산 99.5㎜, 김천 대덕 83㎜, 칠곡 81.5㎜, 영천 신녕 81㎜ 등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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