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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힘 모은 ‘관광상품’ 선보인다

입력 : 2025-08-01 23:00:00 수정 : 2025-08-01 19:26:19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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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한 ‘광역투어패스’가 출시됐다.

 

1일 충청광역연합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가 힘을 모은 ‘충청권 광역투어패스’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충청권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이다.

 

충청광역연합이 관광상품으로 운영하는 ‘충청권 광역투어패스’의 관광상품 목록. 충청광역연합 제공

이 사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관광 기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했다. 또 충청권의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과 4개 시도의 상생 발전을 꾀한다는 구상도 담겼다.

 

특히 충청광역연합의 출범 이후 첫 대중 참여형 관광 정책으로 꼽힌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가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초광역 경제·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해 출범했다. 교통·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방분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다.

 

‘충청권 광역투어패스’는 여행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형태로 구성했다. 모든 상품은 6개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가맹점 매표소 또는 검표소에서 제시하면 혜택을 받는다.

 

우선 랜드마크형(자유형)은 대전·세종·충북·충남의 9개 가맹 시설에서 12종의 관광·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30일 내 2곳(29,900원) 또는 3곳(49,900원)을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테마상품(패키지형)은 지역별·주제별로 구성된 고정형 패키지 상품이다. 정상가 대비 약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충청광역연합 관계자는 “광역투어패스는 충청권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관광의 첫걸음으로 가맹 시설과 상품 종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충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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