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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바람 폈지”… 남편 중요 부위에 흉기, 사위도 가담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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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1 13:45:40 수정 : 2025-08-01 13:45:39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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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남편이 바람을 핀 것으로 생각해 신체 중요 부위를 절단한 여성 범행에 사위의 가담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는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한 A(57·여)씨의 30대 사위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인천시 강화군의 한 카페에서 흉기로 50대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잘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외도가 의심돼 범행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은 당시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사위가 자신을 결박했다고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해당 사위의 범행 가담 정황을 확인하고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딸도 이번 범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범행 장소인 카페는 피해자의 주거지로 사건 당시 내부에는 피의자 2명을 비롯해 3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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