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현대차 사장, 한미 무역 합의에 “사업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 제공”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한미 무역협상 타결과 관련해 “앞으로의 비즈니스에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전날 링크트인에 “이 프레임워크는 현대차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한국의 디자인·엔지니어링·생산 부문과 미국의 생산시설 간 원활한 협업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한미 양국은 전날 한국산 자동차 품목 관세율을 미국이 당초 제시했던 25%에서 15％로 내리는 내용을 포함한 무역협상에 합의했다. 

무뇨스 사장은 “장기적인 플랜을 실행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환경이 마련됐다”며 “현대차그룹의 21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전략과 10만개 이상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약속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등을 언급하며 “통합적인 미국 제조 생태계를 지속해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