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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ESG 여행 도슨트 사업’,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입력 : 2025-08-01 17:08:46 수정 : 2025-08-01 17:08:45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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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여행 도슨트(역사·관광 해설사) 사업’이 보건복지부 신규 노인일자리사업 아이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들이 지난 7월 31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ESG 여행 도슨트는 장·노년층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기 위해 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다. 노인의 경험과 경력, 전문성 등 사회적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노인 적합형 직무로 △노인일자리 △환경보호 △친환경 여행문화 정착 △지역경제 활성화 △세대이음까지 연결되는 1석 5조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5월 ESG 여행 도슨트 45명을 양성했다. 도슨트들은 6월부터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환경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ESG 여행 환경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업 시행 한 달 만에 200여개 기관에서 신청이 몰릴 만큼 현장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말 기준 1000명 이상의 어린이를 교육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내년까지 일자리 규모를 세 배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총 445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운영돼 표준화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신 노년세대 역량 강화와 지역 수요 맞춤 고가치 일자리 개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이 최우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면서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노인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가치 창출, 시민복지가 선순환되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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