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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양질의 주택 공급과 LH 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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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31 17:53:40 수정 : 2025-07-31 17:53:40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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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국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주거정책 전환을 위해 양질의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토교통부는 민생 회복의 토대를 놓고 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을 이끄는 혁신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그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6·27 대출 규제 등으로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주택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도심 유휴 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복합개발, 3기 신도시 속도 제고, 공공성을 고려한 정비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특히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핵심 정책방향으로 지방 균형 발전도 강조했다. 

 

그는 “균형 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지역 발전의 촉매가 될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반드시 속도감 있게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디.

 

이 밖에 김 장관은 지역별 고속철도·도로망 확충,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소외 지역에 대한 교통 서비스 격차 해소, 새 유형의 사고 예방, 새 성장 동력 확충 등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저성장,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기후 위기, 인구구조 변화 등 거대한 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일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며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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