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관광공사가 전국 컨벤션센터 중 최초로 국제행사 전담인력 양성에 나선다. 외국어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양성,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가 동시 기대된다. 공사는 내달 1일부터 ‘송도컨벤시아 리에종 1기’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송도컨벤시아에서 행사를 여는 주최자의 현장 소통 및 의전 지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재방문 유도를 목표로 기획됐다. ‘리에종(Liason)’은 현장에서 주최자와 운영팀·참가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수행한다.
모집 대상은 영어 공인어학성적 보유자 또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소지자다. 18세 이상 청년, 경력보유 여성, 중장년층, 다문화 구성원 등 여러 계층을 포함할 예정이다. 선발된 10명은 총 4회(16시간)에 걸친 전문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과정은 △송도컨벤시아에 대한 이해 △이미지 메이킹 △서비스·외국어 커뮤니케이션 △행사운영의 이해 △리에종 역할 △VIP 의전 등으로 구성된다. 9∼11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행사에 투입된다. 백현 사장은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송도컨벤시아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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