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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주원, 생일에 2루·3루·홈 다 훔쳤다…역대 6번째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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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31 09:53:32 수정 : 2025-07-31 09:54:32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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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5년 차 내야수 김주원(23)이 뛰어난 주루 능력을 앞세워 생일을 자축했다. 

 

김주원은 지난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특히 한 경기에서 2루, 3루, 홈을 모두 훔치는 보기 드문 진기록을 작성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전해 권희동의 우중간 안타때 3루까지 간 김주원은 상대 선발 투수 알렉 감보아가 1루에 견제구를 던지는 틈을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홈스틸을 감행해 기분 좋은 선취점을 올렸다. 감보아가 견제 동작이 크다는 걸 알고 1루 견제 때 3루에서 홈으로 기습 도루를준비했다가 실행에 옮긴 것이다.

 

홈스틸로 이날 도루를 시작한 김주원은 3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친 그는 박건우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곧이어 김휘집의 타석 때는 3루 도루에 성공했다. 한 경기에서 2루, 3루, 홈을 모두 훔친 것이다. 이는 역대 KBO리그 6번째로 나온 진기록이다. 이 기록은 1985년 7월 11일 인천 청보전에서 김일권(해태)이 처음 작성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4월 20일 문학 SK전 이택근(LG)까지 다섯 차례 나왔다.1990년 이종두(삼성)와 1991년 김재박(LG), 1999년 신동주(삼성)도 이 기록 보유자다. 김주원인 2011년 이택근 이후 14년 만에 진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이날은 김주원의 스물세 번째 생일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진기록은 자신이 스스로에게 준 생일 선물이 됐다. 

그는 6회에도 좌전안타 출루 후 다시 한번 2루를 훔쳐 한 경기 네 개의 도루를 기록, 올 시즌 30개를 채우고 이 부문 1위 박해민(37개·LG)에 이어 2위로 이름을 올렸다. 김주원은 타석에서도 6회 무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9-4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김주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보아가 구위가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주루에서 득점 루트를 만들어야 하겠다고 생각해 준비했는데 잘 됐다”면서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타이밍이 늦기는 했지만, 운이 많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 전부터 30도루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른 시일 안에 이뤄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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