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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최고권력기구인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4중전회'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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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31 02:06:22 수정 : 2025-07-31 02:06:21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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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이 오는 10월 최고권력기구인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3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이날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4중전회에서는 중국의 15차 5개년계획 제정 문제를 다룰 예정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올해로 14차 5개년계획(2021∼2025년)을 마무리한다.

 

중국공산당은 5년 단위로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개최하는데, 시진핑 총서기는 2012년 18차 전국대표대회부터 임기를 시작했고 2022년 20차 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했다. 21차 전국대표대회는 2027년에 열린다.

 

전국대표대회에서는 중앙위원회(정원 205명)가 구성된다. 중앙위원회는 5년에 한 번 비상설로 열리는 전국대표대회와 달리 상설인 최고권력기구로 외교·국방·경제·사회 등 모든 정부 사무를 지도한다. 중국에서는 매년 한 번 이상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하는데, 이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줄여 ‘중전회’라 부른다. 중전회에서는 보통 국가 주요 정책 방향과 당·정·군 고위급 인사 문제 등을 논의한다. 중국공산당은 지난해 7월15∼18일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3중전회를 개최했다.

 

한편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사무를 어떻게 수행할지 논의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앙정치국은 “15차 5개년계획 시기는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전면적으로 힘을 쓰는 관건적 시기”라며 “우리나라(중국)의 발전 환경은 심각·복잡한 변화를 겪고 있고, 전략적 기회와 리스크·도전이 병존하며, 불확실하고 예측 어려운 요인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중앙정치국은 하반기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해 거시 정책과 내수 진작의 강도를 높여야 하고, 산업 과잉생산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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