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돌' 몬스타엑스, 미니 앨범 'THE X'로 9월 1일 완전체 컴백

주헌 "다시 한 번 K팝 기강을 잡으러 갈 무기 만들었다"
데뷔 10주년, 전 멤버 제대 후 4년 만의 컴백

몬스타엑스(MONSTA X).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오는 9월 1일 완전체로 가요계를 접수하러 돌아온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앨범 'THE X'의 컴백 예고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은 플립 시계가 몬스타엑스의 데뷔 년도인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빠르게 넘어가는 장면을 시작으로, 데뷔 1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10과 알파벳 X를 다채로운 이미지와 타이포그래픽으로 표현했다.

몬스타엑스(MONSTA X)의 미니 앨범 'THE X' 티저 영상.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또 영상 말미에는 'DO WHT I WANT'라는 영어 문구가 삽입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몬스타엑스는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입대로 오랜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유닛(셔누&형원)·솔로 활동, 자체 컨텐츠(자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왔다.

그러다 최근 전 멤버가 군복무를 마쳤고 지난 5월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앨범 '나우 프로젝트 볼륨 원'(NOW PROJECT vol.1)을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군복무로 활동에 공백이 있었던 멤버 전원의 목소리를 다시 녹음한 완전체 앨범으로 공개 당시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몬스타엑스 음악의 방향키 역할을 해온 주헌은 전역 후 무료 팬 이벤트에서 "몬스타엑스가 다시 한번 K팝의 기강을 잡으러 갈 무기를 제가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기대 많이 하셔도 좋다"며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몬스타엑스(MONSTA X).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콘서트 '2025 MONSTA X CONNECT X'를 개최했으며, 신보 'THE X'의 수록곡이자 형원의 자작곡인 '파이어 & 아이스(Fire & Ice)'를 공개했다.

남성적면서 섹시한 '짐승돌' 컨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몬스타엑스가 이번에는 어떤 곡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몬스타엑스 셔누(SHOWNU)가 30일 해외 일정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한편, 몬스타엑스는 30일 'KCON LA 2025(케이콘 LA 2025)' 참석 차 미국 LA로 출국했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