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팝가수 케이티 페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미 뉴욕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페리와 트뤼도 전 총리가 캐나다 몬트리올의 고급 식당 르비올롱에서 전날 저녁 식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대니 스마일스 르비올롱 대표는 “두 사람은 기분이 매우 좋아보였다”며 “두 사람은 식사 후 주방에 와서 직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연예 매체 TMZ는 페리와 트뤼도 전 총리가 식당에서 만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산책을 한 뒤 선술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페리는 최근 오랜 연인이자 약혼자였던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별했다. 트뤼도 전 총리는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선포 후폭풍으로 약 10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2023년 18년 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했다. 전 배우자와는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페리와 트뤼도 전 총리는 열애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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