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맞춰 다음달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 국민들을 초대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주권자인 국민이 제21대 대통령을 직접 임명하고 각자의 기대와 바람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국민 임명식 진행을 알렸다. ‘국민 주권 대축제-광복 80주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제목으로 오후 8시에 개최하며, 문재인·이명박·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에게 대통령실은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다.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 헌정질서 수호에 힘쓴 인물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인물들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그 외 인원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8일에 당첨자를 발표해 초청장을 발송한다. 초청 인원은 총 1만여명이지만 경호구역 밖에서도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국민 누구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과 국민주권 정부 출범을 함께 기념하며 진정한 국민주권의 가치와 소중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며 “관심 가져주시고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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