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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장난감총 난사한 군인 부친, 피해자 협박 혐의로 재판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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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30 06:00:00 수정 : 2025-07-30 00:54:53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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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한 식당 마당에 있던 개에 플라스틱 총알(비비탄) 수백발을 난사한 일행 중 군인 부친이 피해자 측에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 갈림길에 섰다.

 

비비탄 총알에 맞아 눈을 다친 피해견 매화. 비글구조네트워크 SNS 갈무리

2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개에 비비탄을 난사한 군인의 부친 50대 A씨는 협박 등 혐의로 최근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송치됐다. A씨는 사건 발생 뒤 피해자 측을 찾아가 ‘다 죽이겠다’ 등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8일 오전 1시쯤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서 20대 남성 3명이 한 식당 마당에 있던 개 4마리에게 비비탄 수백발을 난사해 2마리가 크게 다쳤다. 이 중 1마리는 치료받다가 죽었다.

 

피해 견주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 남성 3명 중 2명이 현역 군인 신분으로 휴가 기간 이러한 짓을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군부대에 사건을 넘겼다.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했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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