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노후계획도시 공동주택 소유자들의 원활한 재건축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컨설팅을 진행한다.

29일 GH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GH사전컨설팅’은 지난해 12월 경기도로부터 ‘지방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받은 데 따른 후속조치다. GH는 도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 지원을 위해 단지별 사전컨설팅을 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대상은 정비기본계획이 완료된 1기 신도시 내 7개 단지이다. 지역별로는 성남·고양 각 2곳, 안양·부천·군포 각 1곳이다. 해당 단지 소유자의 20% 이상이 GH 사전컨설팅 신청에 동의하고, 공공 시행 의향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단지에는 △단지 여건에 따른 정비계획안 △공공기여 방안 △사업성 분석 △추정 분담금 산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원한다. 신청서는 10월13일부터 닷새간 받는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전컨설팅을 통해 주민들의 정확한 사업 판단을 돕고,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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